뉴질랜드에서 내 집 마련(자가 구매)의 꿈을 이루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뉴질랜드는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간단한 페인트칠부터 마당 데크 보수까지 집주인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DIY(Do It Yourself) 문화가 완벽하게 정착되어 있습니다. 집 페인트를 칠하고 싶은데 알아보니 몇천불... 창문틀이 썩어서 조금만 고치고 싶은데 천불... 실리콘을 하려고 하니 몇백불.. 모든게 인건비로 어마 무시합니다.
자가를 구매한 초보 집주인들이 집을 고치고 유지보수할 때 매일 출석 도장을 찍는 뉴질랜드 현지 필수 사이트 4곳을 정리해 드립니다. (저도 주말마다 버닝으로 출근도장찍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암기를 했내요)

1. Mitre 10 & Bunnings Warehouse: 뉴질랜드 DIY의 양대 산맥 (자재 구매 및 가이드)
뉴질랜드에서 집을 고치기로 마음먹었다면 주말마다 출근 도장을 찍게 될 거대 홈임프루브먼트(종합 철물/자재) 매장입니다. 두 곳 모두 단순 쇼핑몰을 넘어, 초보자들을 위한 동영상 학습 콘텐츠를 어마어마하게 제공합니다.
- Mitre 10 (Easy As 카테고리): 선반 달기, 수도꼭지 교체, 벽지 도배, 마당 펜스 고치기 등 집안 모든 수리 과정을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글과 동영상으로 알려주는 'Easy As' 가이드가 백과사전 수준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Bunnings Warehouse (DIY Advice): 집 수리에 필요한 공구 사용법부터 예산별 정원 가꾸기 팁을 제공합니다. 특히 자재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기 가장 좋습니다.
2. BRANZ (Building Research Association NZ): 뉴질랜드 주택 보수의 바이블 (기술/법률 정보)
내가 직접 고쳐도 되는 영역인지, 아니면 면허가 있는 기술자(LBP)를 써야 하는지 법적 기준과 올바른 건축 공법을 알려주는 뉴질랜드 건축연구협회(BRANZ) 공식 사이트입니다.
- 정확한 기술 기준 제시: 뉴질랜드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주택 환기와 단열, 누수(Leaky home)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BRANZ에서 제공하는 'Maintain Your Home' 섹션을 보면 지붕, 외벽, 창틀을 유행에 치우치지 않고 가장 정석대로 오래가게 고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자가 수리 법적 한계 확인: 뉴질랜드는 허가 없이 만졌다가 나중에 집을 팔 때 불법 건축물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선에서 DIY가 가능한 법적 범위를 확인하는 용도로 필수입니다.
3. Builderscrack: DIY가 불가능한 전문 영역의 기술자 매칭 플랫폼
지붕이 새거나, 전기 배선을 새로 깔거나, 복잡한 배관을 손대야 할 때는 법적으로 반드시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를 써야 합니다. 한국의 '숨고'나 '당근마켓 동네업체'처럼 현지 공인 기술자들의 리뷰와 견적을 비교해 주는 뉴질랜드 1위 플랫폼입니다.
- 실패 없는 업자 선정: 내가 원하는 수리 작업을 올리면 동네 기술자들이 견적을 보냅니다. 이전 고객들의 평점과 실제 리뷰, 별점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 사기 맞을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실제로 저는 빌더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이후 이곳에서 새로운 빌더를 찾아 데크를 완성했습니다.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죠. 요즘에는 특히나 제대로된 빌더를 찾는것이 참 어려워진것 같습니다.
- 예산 산정 기준: 다른 사람들은 화장실 리모델링이나 주방 교체에 얼마를 썼는지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하기에도 좋습니다.
🎨 4. Resene & Dulux: 뉴질랜드 페인트의 양대 산맥 (색상 매칭 및 샘플 활용)
뉴질랜드 주택은 나무(Timber)나 제임스 하디(James Hardie) 보드로 지어진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페인트칠이 집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현지에서 가장 신뢰받는 페인트 브랜드 2곳의 사이트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인테리어 디자이너처럼 색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 Resene (리센): 뉴질랜드 토종 브랜드로, 현지 건축업자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사이트 내 'Ask a Colour Expert' 메뉴를 활용하면 전문가에게 무료로 색상 조합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가상 페인팅 툴을 통해 우리 집 사진에 어울리는 색을 미리 입혀볼 수 있습니다.
- Dulux (듀럭스): 글로벌 브랜드이지만 뉴질랜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Colours of New Zealand' 라인업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거실, 주방, 외벽 등 공간별로 가장 유행하는 컬러 팔레트 가이드를 제공하며, 실제 페인트를 칠하기 전 벽에 붙여볼 수 있는 대형 색상 스와치(A4 Colour Swatches)나 미니 샘플 팟(Testpots)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 5. 뉴질랜드 대표 초대형 가든 센터 (꽃, 나무, 가드닝의 모든 것)
마당에 예쁜 꽃밭을 가꾸거나 상추, 고추 같은 텃밭 채소, 혹은 귤이나 레몬 같은 과일나무(유실수)를 직접 심고 싶다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가든 센터(Garden Centre)'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 Kings Plant Barn (킹스 플랜트 바른): 오클랜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점을 두고 있는 뉴질랜드 대표 종합 가든 센터입니다. 철에 맞는 꽃 모종부터 실내 공기정화 식물, 대형 나무까지 상상하는 모든 식물이 모여 있습니다. 사이트 내 'Plant Doctor' 메뉴에서는 내가 키우는 식물 사진을 올리면 왜 시들었는지, 어떤 비료를 주어야 하는지 무료로 진단해 주는 엄청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장 안에 예쁜 카페도 함께 있어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Palmers (팔머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뉴질랜드의 유서 깊은 프랜차이즈 가든 센터입니다. 일반적인 식물 판매를 넘어, 뉴질랜드 기후에 맞는 '월별 가드닝 달력(Gardening Calendar)'을 사이트에서 제공하여 지금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하고 어떤 나무를 비료 주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초보 집주인들이 가드닝 입문용 정보를 얻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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